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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보물선→침몰선' 슬그머니 사업목적 변경...임원 출국금지 / YTN

2018-07-30 5 Dailymotion

'150조 원' 보물선 논란과 관련해 신일 그룹이 회사 이름을 바꾸며 사업 목적에서 보물선 탐사를 삭제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기 의혹이 일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현직 임원을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사업목적을 바꿨다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 취재 결과, 신일 그룹에서 회사 이름을 바꾼 신일 해양기술은 지난 24일 법인등기 변경을 접수하면서, 사업목적에서 '보물선 탐사업 및 인양업' 을 지우고 '침몰선 탐사업 및 인양업'을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등기는 이틀 뒤인 26일 등재됐는데요. <br /> <br />같은 날 있었던 기자회견에서는 당시 보물 존재 여부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어 혼란만 키웠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 등기에는 바이오산업과 기업 인수 합병, 부동산 개발과 방송 콘텐츠 제작 등 보물선 인양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이는 내용이 사업목적으로 올라있는 것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신일 측이 회사 이름까지 바꾸며 보물선 탐사를 배제한 것은 '금괴'를 찾았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고, 경찰 수사와 함께 추후 제기될 수 있는 민사 소송 등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신일 측은 아직 인양 전인 만큼, 보물선보다는 침몰선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사업 목적을 수정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갈수록 의혹이 커지고 있는데, 관련해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일단 투자사기 의혹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경찰은 최용석 대표 등 전·현직 임원들을 출국 금지조치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요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 역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접촉하고 있지만, 피해자들이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초동 수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 역시 현재 신일 그룹의 주가조작 의혹과 가상통화 발행 과정에서의 사기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301831027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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